#7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럽의 투자 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의 사례는 미국에서 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유럽 금융시장에도 코스톨라니 같이 위대한 투자자가 있다는 것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코스톨라니는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투자자였습니다. 철학과 미술사르르 전공했고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특이한 이력과 4개국어에 능통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투자행위는 지적인 도전 행위였습니다.

코스톨라니는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고려했던 것은 돈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자신의 결정이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느냐 였습니다.

특히 그의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출간 즉시 독일 베스트셀러 1위, 최장기 베스트셀러목록에 올랐습니다.

역발상과 펀더멘탈 투자

코스톨라니의 투자법 역시 큰 틀에서 다른 대가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는 역발상투자법과 펀더멘탈 투자법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국제적인 우량주에 해당되는 주식을 몇 종목 산 다음,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 

그가 남긴 조언입니다.

코스톨라니는 우량한 기업들을 매수해 주변의 소음을 무시하고 장기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스톨라니의 성공사례

1) 러시아제국 시대의 국채투자

1989년 소련과 미국의 정삼회담을 보며 코스톨라니는 러시아가 차르시대의 채무를 어떤식으로든 정리할 것을 예측했고 1822년부터 1910년 사이에 발행된 차르 시대의 채권을 막대하게 매수했습니다. 이 채권들은 사실상 시장에서 거의 매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레닌의 소비에트 정부가 차르 시대의 빚을 갚지 않았다고 선언한 뒤 명목가치의 0.25~1%정도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91년 소련의 해체 이후 과거 채권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며 코스톨라니는 60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2)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 이소타 : 프라씨니 투자

코스톨라니는 전쟁 이후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그 당시 유명하고 전망이 좋았던 피아트 주식 대신에 가장 최악의 전망을 가졌던 이소타 주식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결국 코스톨라니는 10배 이상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3) 독일채권매수

코스톨라니는 패전국이였던 독일의 채권을 대거 매수했스빈다. 결국 여기서 140배 수익을 거뒀습니다.

4) 1970년 말 크라이슬러 투자

코스톨라니는 파산위기의 크라이슬러를 3달러에 매수했습니다. 기업이 망하면 3달러밖에 건지지 못하지만 회생한다면 막대한 상승 잠재력을 가졌기에 그는 대규모 투자를 했고 여기서도 5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습니다.

결국 코스톨라니의 투자는 군중심리를 따르기보다는 독자적인 생각과 장기적인 뷰를 견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성공적인 투자자의 4요소 : 4G

돈(Geld), 생각(Gedanken), 인내(Geduld), 행운(Gluck)

코스톨라니의 명언

1. 이율이 낮으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다이빙처럼 주식시장에 점프해라

2. 주식시장의 90%는 심리학이 지배한다

3. 두 번 이상 파산하지 않은 사람은 투자자라 불릴 자격이 없다

4. 성공적인 투자자는 100번 중 51번 이기고 49번을 잃는다

5. 투자에서 얻은 돈은 고통의 대가로 받은 돈, 즉 고통 자금이다.

위는 코스톨라니의 10가지 권고 및 금기 사항이다.

코스톨라니는 주식투자를 예술로 격상시킨 투자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만큼 그는 주식투자를 철학, 역사, 음악, 삶과 연계해 인문학적으로 해석했고, 자신의 투자 행위를 지적인 도전 행위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매일 같이 발생하는 작은 파도에 흔들리지 않았고 건전하고 현명한 투자를 통해 투자의 즐거움을 널리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