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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구루

#11 저PER 투자자 "존 네프"

by 애이콘 2020. 3. 24.

월가를 대표하는 저PER주 투자자 존네프


존네프


존네프는 1964년부터 1995년까지 뱅가드그룹의 대표 펀드인 윈저펀드를 운용했습니다. 그 동안 연평균 13.7%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이 성과는 역대 미국 뮤추얼펀드 중 상위 5%이내에 들었습니다.

또한 현역시절에는 투자전문가들에게 '자산을 맡기고 싶은 펀드매니저'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전문가에게 존경받는 투자자였습니다.


존네프는 저PER주같은 비인기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꾸준한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주가를 벌어들이는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PER이 높다는 것은 보통 이익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거나, 기대감이 높은 만큼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저PER은 이익 증가가 제한적이거나 역성장하는 등 기대감이 낮거나, 꾸준한 이익을 내지만 따분한 사업을 한다거나 시장의 오해로 소외되어 있기 때문에 저PER주에 머물러 있는 두 가지 케이스가 있습니다.

네프는 저 PER주 중에서 펀더멘털은 튼튼하지만 소외되어 있는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존네프 가치투자



네프의 공식 : 저PER주 투자법


1) 이익증가율


네프는 매년 실적부진으로 PER이 낮아진 회사와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PER이 낮은 회사를 구분 짓는 것이 '이익 증가율이라' 했습니다.

네프는 매년 7%이상의 이익증가를 기록하며 PER이 낮은 기업을 저평가의 기존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이익증가가 20%를 상회하는 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증가율이 지나치게 높은 회사는 경영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주가도 급등락을 거듭할 확률이 크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 배당수익률


네프는 높은 배당수익률은 이익증가가 정체되거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주가의 방어막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네프는 배당에 있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배당수익률이 낮더라도 0보다 큰 기업이면 대상에 포함하도록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3) PER


PER이 높다는 말은 주가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높다는 뜻입니다. 이는 향후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치 못한다면 주가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반면 저PER주 기업의 주가는 향후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이미 주가 수준이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가 사들인 기업들의 PER은 시장 평균 PER보다 대개 40~60%가량 낮게 형성되어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강세장에 팔고, 약세장에 사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종목에 집중투자하기 위해서 당신은 옹고집이 되어야 하고, 어리석다는 소리도 감수해야 할 것이며, 주위에 당신 같은 사람은 찾아보기도 힘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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